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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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4타점' 한화, 두산 잡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5.08 22: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패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10-6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해 시즌 전적 18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2패(18승)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 배영수는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두산 선발 마야는 5⅔이닝 9피안타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점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재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때려내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한화의 반격이 이어졌다. 3회초 선두타자 권용관이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용규가 좌중간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이후 정근우가 2루타를 때려내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고, 이종환과 조인성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김재환이 두산의 '해결사'로 나섰다. 1사 상황에서 정진호가 안타를 때려내 출루하자 다시 한 번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5회와 추가점없이 넘어간 두 팀의 균형을 무너트린 것은 한화였다. 한화는 조인성과 김회성이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2사 후 이용규가 고의 4구를 얻어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경헌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낸 뒤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7회말 오재원과 홍성흔의 2루타로 만점을 만회한 뒤 민병헌의 안타와 김재환의 땅볼로 6-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점수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한화는 9회초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 한 뒤 2루를 훔쳤고, 이종환이 적시타로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조인성과 김회성 연속 2루타로 10-6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8회말에 올라온 권혁이 9회말도 무실점으로 막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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