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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한화전 5⅔이닝 7실점 난타…'3패 위기'

기사입력 2015.05.08 20:51 / 기사수정 2015.05.08 20: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유네스키 마야(34,두산)가 대량 실점을 하면서 시즌 3패의 위기를 맞았다.

마야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7이닝 3실점과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을 챙기지 못한 마야는 이날 5⅔이닝 9피안타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한상훈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두게 됐다. 그러나 정근우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최진행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2회초 이종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보크로 2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조인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회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은 뒤 고동진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3개를 올렸다.

3회초 선두타자를 내보내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권용관과 이용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한상훈을 삼진으로 막았다. 그러나 정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시 최진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종환에게 2루타를 내줘 추가 실점을 한 뒤 조인성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김회성을 삼진으로 3회 마지막 카운트를 올렸지만 실점은 4점으로 크게 늘어나 있었다.

4회말 고동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권용관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후 이용규가 안타를 때려내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한상훈은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말 정근우-최진행-이종환은 좌익수 뜬공-2루수 뜬공-1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4-4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말 다시 무너졌다.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회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고동진을 희생번트 처리한 뒤 권용관을 삼진처리해 위기는 넘기듯 했다. 그러나 이용규에 이어 김경언까지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와 밀어내기로 역전 점수를 허용했다. 여기에 정근에게 적시타를 맞아 두 점을 더 내줬다. 결국 두산 벤치는 마야를 내리고 양현을 올렸다. 양현은 이성열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고, 마야의 실점도 7에서 멈췄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네스키 마야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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