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05 23:10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서강준과 이연희가 서로 정체를 모른 채 재회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8회에서는 홍주원(서강준 분)과 정명공주(이연희)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주원은 광해군(차승원)의 명에 따라 유황을 몰래 들여오기 위해서 통신사 자격으로 왜국의 에도로 건너갔다. 그 시각 나가사키 유황광산에서 노예로 지내던 정명공주도 조선 통신사가 에도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에도로 향했다.
홍주원은 유황을 독점하고 있는 이다치(오타니 료헤이)와의 만남을 위해 주막에 있다가 왜인들과의 싸움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았다. 같은 주막에 있던 정명공주는 홍주원을 데리고 도망쳐 나왔다.
정명공주는 왜인들은 따돌리고 나서 홍주원에게 "조선인이나 지금은 왜국의 노예다. 유황광산에서 일하는데 광주 따라 잠깐 에도에 온 거다. 이것도 인연인데 통성명이나 하자. 나는 화이라고 한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홍주원은 선뜻 말하지 못했다. 정명공주는 "높으신 분이라 나 같은 거 하고 그런 거 안 하시나"라고 말했다. 홍주원은 "같은 조선인에다가 도와줬는데 도리가 아니지 않겠느냐. 조선 화기도감에서 일하는 홍주원이다"라고 이름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강준, 이연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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