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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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윤두준·권율, '식샤2' 세사람 호흡 유독 좋은 이유는?

기사입력 2015.05.05 19:3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지난 주 방송된 8회가 시즌2 최고시청률(평균 2.3%, 최고 2.6%)을 기록한 데 이어,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연장을 결정짓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연장을 결정했으며, 이로써 중후반 전개와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고 풍성하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식샤를 합시다2’는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시즌1 보다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은 드라마의 인기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빌라 같은 층에 살게 된 구대영(윤두준 분)과 백수지(서현진 분). 어린시절 대영에게 상처 받은 수지가 그를 원수로 여겼었지만, 자신의 짝사랑남 이상우(권율 분)의 연애코치를 대영이 맡아주기로 하면서 둘도 없이 가까운 사이가 된다. 수지 때문에 상우에게 접근하게 된 대영은 그간 세종시에서 홀로 살며 외로웠던 상우와 취미가 같아, 이 둘 역시 얼떨결에 둘도 없는 형동생 사이가 됐다. 이렇듯 묘하게 얽히고설킨 세 사람은 흥미로운 관계를 펼쳐나가며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어가고 있다.

유독 세 사람의 호흡이 좋아보이는 이유는 뭘까? 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박준화 PD는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배우가 함께 하는 신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세 배우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연출하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세 배우가 실제로도 친하고, 호흡이 좋다. 배우들이 각 캐릭터와 실제 성격들이 조금씩 닮아 있기 때문에, 카메라 밖에서도 드라마 속 모습들을 종종 엿볼 수 있다. 현실에서의 세 배우의 관계와 감성이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투영되면서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시청자분들이 더욱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방송되는 9, 10회에서는 세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황들이 많이 등장한다. 백수지와 이상우가 데이트를 시작하는 풋풋한 모습부터 구대영과 백수지의 미묘한 우정, 구대영과 이상우의 브로맨스까지 세 배우의 활약을 기대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8회에서 상우를 대영인 줄 알고 착각한 수지가 술에 취해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털어버렸고, 수지의 진심을 알게 된 상우는 수지에게 “만나봐요”라고 제안했다. 4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백수지(서현진 분)와 이상우(권율 분)가 알콩달콩 데이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또 샤워 후 젖은 머리를 싸매고 있던 수지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대영(윤두준 분)의 모습이 예고를 통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수지와 상우가 어떤 사랑을 해나갈지,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를 내비친 대영의 마음을 어디를 향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서현진 윤두준 권율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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