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동준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동준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 문성현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0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다.
팀이 3-4로 지고 있던 6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동준은 구자욱과 진갑용을 뜬공 처리한 뒤 박해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김상수를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타자들이 6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김동준은 자신의 데뷔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동준은 "1승이라는 기록이 생겨서 다른날보다 기분이 좋다. 프로 첫 승을 많이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직구보다는 슬라이더가 더 좋다. 자주 등판을 하다보니 감도 좋아졌다. 앞으로 등판할때 마다 후회없이 던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동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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