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24)이 제구 난조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문성현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문성현은 이날도 5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1회초 김상수와 우동균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나바로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0으로 팀이 앞선 2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첫 타자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석민과 이승엽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주자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구자욱에게 병살타 코스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실점을 했다. 여기에 진갑용에 안타를 맞아 역전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올렸다.
3회초 김상수-우동균-나바로를 중견수 뜬공-유격수 땅볼-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해 다시 안정을 찾는듯 했다.
그러나 4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4회초 최형우와 박석민을 땅볼과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아 주자 1,3루 위기를 맞이했고, 진갑용과 박해민에게 연속을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를 한 점을 줬다. 김상수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마지막 카운트를 올렸다.
5회초 선두타자 우동균을 땅볼로 막았지만 나바로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결국 박석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추가 실점을 했지만, 이승엽을 포수 뜬공으로 막아 추가실점을 막았다.
총 92개의 공을 던진 문성현은 팀이 3-4로 지고 있던 6회가 시작될 때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문성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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