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결승골' 리버풀, QPR에 2-1 승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버풀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가까스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QPR에 2-1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승점 61점으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4점차로 쫓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필리페 쿠티뉴의 절묘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전에 공세를 주고 받았다. QPR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이 바튼의 크로스를 르로이 페르가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일격을 맞은 리버풀은 후반 33분 마틴 스크르텔이 얻은 페널티킥을 스티븐 제라드가 실축하며 다 잡은 기회를 날렸다. 1-1 상황에서 경기는 종착역을 향해 달려 나갔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있었다. 제라드는 후반 43분 쿠티뉴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며 안필드를 열광케 했다. 

한편 QPR의 윤석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을 소화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리버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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