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대디 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슈퍼대디 열' 이동건이 수술을 앞둔 이유리에게 청혼했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15회에서는 차미래(이유리 분)가 항암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이동건)과 차사랑(이레)은 사라진 차미래를 찾기 위해 헤맸다. 차미래는 가족들 곁을 떠나 요양원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 끝내 차사랑은 기차역에서 차미래와 재회했고, "내가 말했잖아. 나는 엄마 냄새 아니까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내가 꼭 찾을 거라고"라며 오열했다. 차미래는 한열과 차사랑을 위해 항암치료를 결심했다.
한열은 짐을 챙겨 차미래의 집으로 들어갔고, "항암치료 받으려면 보호자가 필요할 거 아니야. 항암 4차까지 딱 두 달만 같이 살자고"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한열은 차미래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도왔지만,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차미래는 항암치료 부작용이 발생하자 치료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차미래는 "우리 할 만큼 했다는 거. 난 끝을 알아. 많이 봤거든. 네가 아픈 사람 마음을 알아? 네가 매일밤 죽음과 마주하는 사람의 고통을 알아? 네 잘난 욕심 때문에, 네 잘난 사랑 때문에 내가 점점 지치고 아프다고"라며 눈물 흘렸다. 결국 한열은 "툭하면 도망치려고만 하는 겁쟁이 환자랑 더는 못 있겠다고. 다 집어치워. 도망치든 사라지든 죽든 네 마음대로 해"라고 독설했다.
그러나 한열과 차미래는 차사랑이 두 사람 몰래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안함을 느꼈다. 앞서 차사랑은 육상대회 선수로 발탁돼 차미래에게 희망을 주고자 연습에 매진했다.
다행히 차미래의 건강 상태가 좋아져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한열은 수술실로 들어가는 차미래에게 "결혼하자. 내 딸의 엄마가 돼줘"라며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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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슈퍼대디 열' 이레, 이유리, 이동건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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