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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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4실점' 송승준, 불펜 방화에 시즌 3승 실패

기사입력 2015.05.01 21:2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35)이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송승준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5이닝 7피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105개의 공을 던진 송승준은 볼 44개, 스트라이크 61개를 기록했다. 

송승준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이 송승준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송승준은 1회 선두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근우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경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김태균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는 최진행 좌익수 뜬공, 김회성 3루수 직선타, 정범모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는 권용관을 3루수 땅볼로, 송주호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경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송승준은 4회 2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김태균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송승준은 최진행에게 삼진을 잡은 뒤 김회성과 정범모에게 연속해서 좌전 안타를 허용해 한화에게 두 점을 더 내줬다.

5회에는 이성열과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강경학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김경언에게 우전2루타를 맞았다.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2사 만루 최진행 타석, 송승준은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만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송승준은 6회에도 올라왔지만 선두 김회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홍성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심규범이 밀어내기로 김회성의 득점을 허용해 한 점 더 실점했고, 김경언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6-5 역전까지 당하며 송승준의 승리가 날아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송승준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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