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윤희상, NC전 5이닝 3실점…3승 도전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30)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윤희상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23일 kt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두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승리를 동시에 챙긴 윤희상은 이날 5이닝 4피안타(1홈런) 6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6개. 초반 제구의 난조를 보였고, 5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무사히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윤희상은 1회 선두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김종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하지만 나성범과 테임즈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허용했고, 이호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이종욱의 타구는 직접 잡아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손시헌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민우는 1루수 땅볼 아웃 시키고 2회를 끝냈다. 

3회는 김종호의 번트를 잡아낸 뒤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테임즈와 이호준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안정을 찾은 윤희상은 4회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지석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5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김태군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박민우의 도루를 허용했고, 이재원이 2루로 던진 공까지 빠지면서 박민우는 3루까지 들어갔다. 이후 나성범의 우전안타가 터졌고,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테임즈에게도 안타를 맞고,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한 윤희상은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더 이상의 실점없이 5회를 끝냈다.

한편 윤희상에 이어 전유수가 SK의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가운데, SK는 6회 현재 9-3으로 크게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윤희상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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