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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6회'옥스프링,두산전 5⅔이닝1실점

기사입력 2015.04.30 20:26 / 기사수정 2015.04.30 20: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옥스프링(38)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3일 수원 SK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3실점(무자책점) 경기를 했던 옥스프링은 이날도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5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으로 앞선 1회말 민병헌과 정수빈을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홍성흔을 뜬공 처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원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와 김재환을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주환을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의 도움을 받아 땅볼로 처리한 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은 뒤 정수빈을 1루수 김상현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정수빈의 도루를 잡은 뒤 김현수를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4회말 홍성흔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오재원의 도루까지 저지해 세 타자만을 상대한 채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말 김재환과 최주환을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를 쳐서 출루를 한 뒤 김현수의 땅볼로 득점권까지 갔다. 결국 정수빈은 홍성흔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결국 동점 점수를 내줘 1-1인 상황에서 옥스프링은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아 낸 뒤 장시환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홍성흔이 도루에 실패해 아웃카운트 세 개가 모두 올라갔고, 옥스프링의 최종 실점도 1점으로 기록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옥스프링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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