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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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바로, 김유정 구했다…키스보다 설렌 손잡기

기사입력 2015.04.29 23:01 / 기사수정 2015.04.30 00:23



▲ 앵그리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앵그리맘' 바로가 김유정을 구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3회에서는 홍상태(바로 분)가 오아란(김유정)을 구하기 위해 홍상복(박영규)에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상복은 1인 시위에 나선 조강자(김희선)를 막기 위해 오아란을 납치했다. 이를 안 홍상태는 홍상복을 만류하다 방에 갇혔다.
 
결국 홍상태는 오토바이를 타고 탈출했고, 홍상복과 오아란이 있는 장소로 향했다. 홍상태는 "도대체 저한테 뭘 얼마나 더 뺏으셔야겠어요. 그땐 어려서 아버지를 막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엄마처럼 당하게 하지 않아. 내 친구"라며 반기를 들었다.
 

그러나 홍상복은 홍상태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이때 안동칠(김희원)이 나타났다. 안동칠은 "젖비린내나는 애들보다 더 좋은 걸 드리겠습니다"라며 오아란과 홍상태를 내보냈다.
 
이후 오아란은 "괜찮아?"라고 물었고, 홍상태는 "보기만 할 때보다 덜 아파. 나도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홍상태는 "아빠한테 맞서보는 거. 엄마 때 내가 그걸 못해줬거든. 엄마가 나 버리고 집 나갔을 때도 너무 미운데, 엄마가 너무 미운데 미워할 수가 없었어. 다 내 잘못 같아서"라며 자책했다.
 
오아란은 "미안해. 그동안 너 많이 오해해서"라며 위로했고, 홍상태는 "미안하면 뭐 해줄 건데?"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오아란은 홍상태의 손을 살며시 잡았고, 홍상태 역시 오아란의 손을 잡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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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앵그리맘' 바로, 김희원, 김유정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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