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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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측 "장동민·유상무 녹화 참여…방송 여부는 미정"

기사입력 2015.04.28 22:05 / 기사수정 2015.04.28 22: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이 개그맨 장동민과 유상무가 기자회견을 끝내고 녹화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늘 녹화에 참여했다. 장동민 씨는 특별출연으로 짧게 예정돼 있었고 유상무씨는 '썸앤쌈' 코너의 녹화에 임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방송이 나갈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논란도 논란이지만 프로그램의 특성상 재미가 없으면 편집될 수도 있다. 하차 같은 경우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을 드려도 부족한 것을 알고 있다. 저희가 방송을 만들어가고 청취자와 가깝게 소통하고, 더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며 "웃음 만을 생각하다보니 서로가 내뱉는 말이 세졌다. 자극적이고 격한 말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그 발언이 그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지 생각하지 못했다. 경솔한 태도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족한 언행에 상처를 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 동안 노력하겠다.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 모든 일에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서는 "하고 있는 방송은 생각을 많이 했지만, 촬영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하차를 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는 것은 많은 분에게 실례가 될 것 같다. 저희가 하차의 부분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작진에게 맡기고, 결과를 기다리겠다. 관계자 분들 그리고 여러분의 뜻에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생존자 중 한 명인 A씨가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코디네이터에 대해 여성 비하와 함께 욕설을 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팟캐스트 방송은 중단됐지만,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출연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져 결국 하차했다. 이 외에도 옹달샘 멤버들의 각종 막말이 논란이 돼 온라인 상에서 질타를 받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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