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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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친정' 두산 상대 5이닝 2자책점 쾌투

기사입력 2015.04.28 20: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정대현(24)이 친정팀 상대로 쾌투를 펼쳤지만 실책과 홈런에 아쉬움을 삼켰다.

정대현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2일 수원 SK전에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정대현은 이날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비록 실책과 홈런으로 실점이 생겼지만 지난 14일 수원 두산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이번 피칭을 통해 털어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땅볼로 잡았지만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민병헌을 삼진을 잡은 뒤 최주환의 도루까지 잡아 아웃카운트 세 개를 쉽게 올렸다.

2회말 홍성흔-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양의지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깔끔하게 올렸다.

실점은 3회말 나왔다. 선두타자 김재환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박건우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뒤이어 정대현은 후속 타자 김재호에게 125km짜리 체인지업이 통타 당했고, 이는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후 정수빈을 땅볼로 잡은 뒤 최주환을 에러로 내보냈지만, 최주환의 도루를 다시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말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민병헌과 홍성흔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면서 쉽게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오재원을 땅볼로 잡아낸 뒤 양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재환에게 병살타를 잡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말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재호에게 2루트를 맞아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정수빈과 최주환을 내야 땅볼로 막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진 정대현은 6회말이 시작될 때 이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정대현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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