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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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백승희·안재민 엉뚱 시청률 공약 "명동서 '새' 분장 후 프리허그"

기사입력 2015.04.27 15:26 / 기사수정 2015.04.27 15: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백승희와 안재민이 엉뚱한 시청률 공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 3층 엠큐브에서는 tvN 신규 일일 드라마 '울지 않는 새' 제작발표회가 열려 오현경, 홍아름, 강지섭, 안재민, 백승희, 김유석, 김평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말미에는 시청률 공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마이크를 먼저 잡은 김유석은 "오현경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말문을 뗐고, 이에 오현경은 "홍아름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넘겼다.

홍아름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SNS에 댓글로 알려주시면 그걸 하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의 의견을 물었고 백승희가 마이크를 잡았다.

극 중 천미자(오현경 분)의 장녀이자 필연적으로 오하늬(홍아름)과 대립하는 오유미를 맡은 백승희는 "다같이 새 분장을 하고 명동 한복판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독특한 시청률 공약을 선보였다. 드라마 제목인 '울지 않는 새'에 포커스를 맞춘 것. 

웃음을 터뜨리며 당황하는 가운데 안재민은 "퍼센테이지별로 하면 어떨까 싶다"며 중재안을 내놨다. 그는 "5%가 넘으면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며 "6% 넘으면 새분장을 하고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세분화시키며 마무리했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5월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울지 않는 새' 제작발표회ⓒ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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