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 수익금 일부를 네팔 대지진 구호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성남은 지난 26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의 수익금 일부를 대지진으로 막심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을 위해 기부해 슬픔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네팔은 지난 25일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3200명 이상에 달하고 문화유적을 포함한 국가 인프라가 파괴되어 전 세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흘째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곽선우 성남 대표이사는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은 네팔 국민의 슬픔을 헤아릴 수 없지만 우리의 작은 마음이 구호 활동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시민구단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구호지원 결정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성남 선수단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