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윤석민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kt전 스윕을 달성했다.
넥센은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12승11패를 기록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시즌 전적 3승20패로 4연패에 빠졌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 앤디 밴헤켄이 5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1패)을 올렸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3⅓이닝 2피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2회초 윤석민이 엄상백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잡은 넥센은 4회초 8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문우람과 박병호,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넥센은 스나이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김하성의 적시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이후 김재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넥센은 고종욱의 내야안타와 서동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 문우람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8-0으로 벌렸다. 이어 kt 최원재의 폭투에 박병호의 적시타로 10-0으로 도망갔다.
kt는 4회말 윤요섭과 박용근의 적시타에 2점을 추가했지만 넥센은 5회초 윤석민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kt는 다시 5회말 윤요섭의 2타점 적시타로 4-11로 쫓았다.
하지만 6회부터는 더이상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초반부터 대량 득점한 넥센이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윤석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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