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후반 교체로 들어간 스완지 시티가 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승점을 갈아치웠다.
스완지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EPL 34라운드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4승8무12패(승점50)를 기록한 스완지는 2011-12시즌 기록한 EPL 최다 승점 신기록을 세웠다.
계속해서 선발로 뛰었던 기성용이 모처럼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후반 27분 들어간 기성용은 안정감을 더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골의 주인공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전반 20분 문전에서 스완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아요세 페레스가 첫 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전반이 끝나기 직전 만회골에 성공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올려준 코너킥을 미겔 넬손 올리베이라가 헤딩으로 연결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완지가 경기를 뒤집었다. 제퍼슨 몬테로이 크로스를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2-1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후반 25분 잭 코크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여유가 생긴 스완지는 기성용을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나섰고 종료 3분 전 시엠 데 용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3-2로 뉴캐슬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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