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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마스터즈2R) '예상은 금물' 고진영·이승현·안송이 공동선두

기사입력 2015.04.25 17:15 / 기사수정 2015.04.25 17:3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감히 예상할 수 없다. 시즌 4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연이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연출 중이다.

25일 김해 가야CC(파72·6649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고진영(넵스,20), 이승현(24,NH투자증권), 안송이(25,KB금융그룹)가 9언더파 공동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2라운드를 모두 마친 현재 하루 7타를 줄인 고진영을 포함해 무려 3명이 공동 선두에 나섰다. 2위 그룹인 김보아(건국대)와 허윤경(SBI저축은행)도 불과 1타차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이중 가장 돋보인 것은 고진영이었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선두까지 치솟았다.

이승현 역시 보기 6개와 버디 1개로 전날 기록을 합해 9언더파를 마크했다.

'빅3' 중 최근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던 허윤경도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아 중간합계 8언더파까지 점수를 줄였다.

시즌 2번째 '톱10' 을 노리는 정재은도 보기 3개와 버디 8개를 잡아 5언더파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이밖에도 김민선5와 배선우 등 여러 선수가 선두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따라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게 됐다.

'슈퍼루키' 박결 역시 모처럼 언더파를 기록하며 시즌 첫 언더파 마무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대다수의 선수가 스코어를 줄인 가운데 점수를 잃은 랭커들도 눈에 띄었다. 김보경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5위에 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이정민도 1타를 잃어 2언더파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을 노리던 전인지는 1라운드를 마친 후 고열 증세로 대회에서 하차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이승현, 고진영, 안송이 ⓒ 김해,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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