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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 프로축구 인천, 전북과 득점 없이 비겨

기사입력 2006.05.14 02:20 / 기사수정 2006.05.14 02:20

남궁경상 기자

거친 경기로 양팀 8개의 경고, 최진철 퇴장...


25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인천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전북현대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 인천의 라돈치치와 전북 GK 권순태가 볼을 다투고 있다.
ⓒ 남궁경상
인천은 전북과의 역대전적에서 4승 1무 1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 라돈치치와 김한원, 이준영의 3톱을 가동하는 공격적인 전술을 펴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북은 원정경기에서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으로 원정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원정 무승이라는 징크스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 가수 장윤정의 공연
ⓒ 남궁경상
오늘 경기는 양 팀 합계 8개의 경고가 주어지고 전북의 최진철 선수는 전반 30분과 후반 34분에 연거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하는 등 시종 거칠고 맥빠지는 내용이었다. 오늘 이 경기의 주심을 맡은 고금복 주심은 선수들의 거친 경기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부분에서 경고를 남발하고 필요한 순간에는 오히려 휘슬을 불지 않아 경기의 흐름을 끊고 관중들의 원성을 사는 데 한몫했다.

지난 해 K-2리그 득점왕 인천의 김한원 선수는 오늘 홈경기에 첫 번째 출전을 했지만 전반에 부상을 당하며 병원으로 후송되는 불운을 당했다. 하프타임 행사로는 인천 소속 장경영 선수의 누나인 인기가수 장윤정이 <짠짜라>와 <콩깍지> 등 히트곡을 불러 문학구장을 찾은 인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 인천 이준영의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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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천 장외룡 감독은 "경기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김한원이 부상으로 일찍 교체돼 공격진이 부진했던 게 아쉽다"며 "리그 초반인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최효진의 드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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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슛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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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최효진과 전북 김정겸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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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수비수 김학철 선수가 전북의 공격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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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최철순 선수가 인천 김치우 선수의 발을 살짝 밟고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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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이준영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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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라돈치치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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