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SF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국내판 포스터가 공개됐다.
21일 공개된 '터미네이터5-반격의 시작’ 포스터는 터미네이터의 머리를 들고 서있는 사라 코너의 이미지로 시선을 잡아 끈다. 뒷모습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사라 코너의 실루엣이 마치 로봇들에게 보내는 전쟁의 선전포고처럼 보인다. 로봇들이 제거하려는 목표가 된 사라 코너가 순순히 당하지 않고 그들에게 맞서 반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없애려고 로봇 군단이 과거로 향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코너의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은 그를 도와 로봇 군단과의 전쟁을 벌이지만 시간의 균열이 생기면서 인류의 미래는 점점 끝을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간다.
'터미네이터5'는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리타 캘로그디리스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이외에도 최첨단 기술의 나노 입자로 되어 있어 변형이 자유롭고 제거 역시 불가능한 가장 강력한 적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을 비롯해 T-800, T-1000 등 과거형 터미네이터와 미래형 터미네이터의 총집합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7월 국내 개봉 예정.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