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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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노리는 김보경, 아직 우승 포기 이르다

기사입력 2015.04.18 14:08 / 기사수정 2015.04.18 14:1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희찬 기자] 코스가 어렵다. 따라서 변수도 많다. 공동 12위에서 경기를 끝낸 김보경이 마지막 날 대반전을 노린다.

김보경은 1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코리아(파72·6612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오후 2시 5분 현재 2오버파 공동 12위에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인 전인지와는 5타차다.

하지만 아직 우승을 포기하기는 이르다. 현재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아일랜드CC는 딱딱한 그린과 긴 전장으로 선수들이 점수를 줄이는데 애를 먹고 있다.

2오버파는 고사하고, 한 라운드 동안 5오버파를 넘는 선수들이 쉽게 눈에 띈다. 파도보다 더 크게 요동치는 것이 프로골프 마지막 날 리더보드다.

김보경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지난 대회 우승 당시에도 지키는 플레이로 경쟁자들이 스스로 무너지게 했다.

지난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후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다. 그래서 전장이 짧은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밝힌 김보경이지만, 지난 대회보다 약 500야드가 더 긴 이 대회 코스에서도 꾸준함으로 쟁쟁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개 대회 연속 선전하고 있는 김보경이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모이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안산,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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