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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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준, 3이닝 3실점…부진 만회 다음 기회로

기사입력 2015.04.16 20:04 / 기사수정 2015.04.16 20:0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한 임기준(24,KIA)이 조기 강판됐다.

임기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NC전에서 120구를 던져 11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16.50까지 치솟았고, '벌투' 논란까지 언급됐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명예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제구가 불안했다. 1회에만 32개의 공을 뿌렸다. 1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후 오지환에게 3루까지 연속 도루를 허락했다.

오지환이 누상에서 활개를 치자 흔들린 임기준은 또 한번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이병규7의 내야 땅볼 상황에서 오지환이 홈을 밟아 첫 실점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말, 김용의에게 삼진을 잡아낸 후 유강남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손주인-오지환을 삼진-플라이 아웃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두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3회말 정성훈과 이병규를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시켰고 이진영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2번째 실점이 나왔다. 이어 정의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4회말,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이 잦은 위기를 맞자 홍건희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총 투구수 75개.

경기는 4회말 현재 KIA가 2-3으로 추격 중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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