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블러드' 손수현이 신념에 혼란을 느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18회에서는 혼란스러워하는 민가연(손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가연은 이재욱(지진희)을 찾아와 유석주(김갑수)와 21A병동 환자들의 상태를 물으며 "환자를 볼모로 박지상에게 일을 넘기신 거냐. 하지만 지금 부작용이 아니다.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올 거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이재욱은 "그럼 접으면 된다. 이번이 뭐 특별하다고 호들갑 떠는거야. 나도 마지막 실험이 되길 바랬지만 마지막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거다"고 응했다. 결국 민가연은 "알겠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받아들이겠다"고 나섰다.
이후 민가연과 남철훈(권현상)은 차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남철훈은 J(이지훈)에 대해 묻는 민가연에게 소각처리했다고 밝혔다.
민가연은 "우리도 죽고 나면 한 줌의 재도 안 남겠지. 우리가 진짜 누구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고"라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어 민가연은 과거 돈도 희망도 없던 자신들을 살려줬던 이재욱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때 선생님 정말 좋았는데 요새 좀 낯설다"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철훈은 "가연아. 요새 너만 힘든 거 아니다. 그것만 알아둬"라며 자신도 힘든 상황임을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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