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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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3일째 음원차트 점령…JYP "호평 예상했지만 이정도일줄"

기사입력 2015.04.15 08:06 / 기사수정 2015.04.15 08:0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섹시 고릴라' 박진영의 신곡 반응이 날이 갈 수록 뜨겁다. 제시가 피처링한 박진영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 이미 2주간 음원차트를 평정했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미쓰에이까지 밀어내는 기염을 토하며 모처럼 'JYP 집안싸움'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박진영이 선보였던 발칙하지만 천박하진 않은 19금 가사, 박진영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한 퍼포먼스 등이 녹아든 '어머님이 누구니'는 말 그대로 허리 24인치 힙 34인치의 여성의 아름다운 몸을 찬양하는 곡이다. 일렉트로닉 소울을 기반으로 곡 중간 중간에 재즈와 브라스가 배치돼 있다. 곡 구성도 단조롭지 않으니 질릴 틈 없다.

2주간 음원차트를 맹공하던 미쓰에이, 역대급 팬덤을 누리는 대세 엑소, 새로운 음원강자 EXID, 음악으로 승부하는 박효신 등이 차례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박진영 신곡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이토록 뜨거운 인기, JYP엔터테인먼트는 예상이나 했을까.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박진영 신곡을 회사 관계자들이 듣고나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었다. 노래가 좋아서 회사 내부에서도 많은 이들에 호평을 들을거라 감히 예상했던 것도 사실"이라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음원 강자들이 많이 컴백한 4월이었고, 또 소속가수 미쓰에이가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더군다나 박진영은 방송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 정도만을 예상했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쓸거라곤 예상하지 못해 회사 내 분위기도 더욱 좋고 고무적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지금, 여전히 박진영은 추가 무대 계획이 없는 것일까. 이와 관련, 관계자는 "고려 중인 부분이긴 하나, 사실상 추가 방송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짧게 덧붙였다.

박진영은 지난 12일 0시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고, 이틀만에 200만 뷰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음원 성적 역시 눈에 띈다. 그는 아이돌 못지않은 음원 파워로 컴백 한지 사흘만에 음원 차트를 모두 점령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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