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9
스포츠

윤성환의 '0자책점' 깨뜨린 한화의 맹타

기사입력 2015.04.14 21:42 / 기사수정 2015.04.14 21:43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타자들의 화력에 윤성환(33)의 '0자책점'이 깨졌다.

윤성환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삼성의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윤성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두 경기 나와 0.00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일 kt전에서 첫 등판했던 윤성환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8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전에서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윤성환의 자책점이 아니었기 때문에 2경기동안 윤성환의 평균자책점은 0.00이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도 챙겼다.

사실 이날 한화는 윤성환을 공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었다. 최근 윤성환의 페이스가 좋고, 특히 윤성환이 한화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이었다. 윤성환은 최근 2년간 한화와의 6번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1회 김경언, 2회 정범모 등이 안타를 때려내며 윤성환의 공을 맞춰나갔고, 한화 타자들은 3회 본격적으로 윤성환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3회말 선두 권용관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윤성환의 첫 실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도루 실패로 아웃됐지만 이시찬이 중전안타를 기록했고, 김경언도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윤성환은 이후 김태균의 홈런으로 2점을 더 실점했고, 최진행과 이성열의 연속 안타로 3회에만 6개의 안타를 허용한 윤성환은 총 4점을 실점했다. 이후 윤성환은 5회와 6회를 깔끔하게 막았지만 3회의 고전으로 6이닝 10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0.00의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상승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윤성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