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과 방법을 놓고 고민 중이다.
13일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 스타즈의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논란이 있었을 때 사과를 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불쾌함을 느낀다면 계속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에 벌어진 일이라 아직 내부적인 의견 조율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똑같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인 입장은 오늘이 지나야 구체화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장동민이 해당 발언을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방송된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유세윤, 유상무와 나눈 이야기를 나누며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발언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10주년 기획 중 하나로 제6의 멤버를 선정하기 위한 '무도 식스맨 특집'에 출연 중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장동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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