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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끝내기포' LG,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5.04.12 17:07 / 기사수정 2015.04.12 17:13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누르며 올시즌 첫 '잠실 더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승7패를 만들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임정우가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윤지웅(⅓이닝)-정찬헌(3이닝)-김선구(⅔이닝)-이동현(⅓이닝)-이 무실점으로 두산을 틀어막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진영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1실점으로 쾌투하며 LG 타선을 묶었지만, 마무리로 나온 윤명준이 이진영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과 최주환, 김재호가 멀티 히트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득점은 LG가 먼저였다. LG는 2회말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7이병규 볼넷, 이진영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 김용의의 번트로 이병규가 들어와 한 점을 뽑아냈다.

4회초 두산이 균형을 맞췄다. 선두 김현수가 2루타에, 홍성흔의 뜬공 이후 오재원이 다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그 사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5회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점수를 뒤집었다. 김재호와 정수빈이 연속해서 걸어나가면서 맞은 2사 1,2루 상황 최주환의 적시타로 최주환이 들어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두산의 마무리 윤명준이 올라왔고, 이병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다음 타석의 이진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고 승리까지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진영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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