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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컵-2019 아시안컵 통합예선 조추첨 14일 개최

기사입력 2015.04.12 16:3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대장정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개최되는 '2018 월드컵/2019 아시안컵 통합예선 조추첨'을 통해 시작된다.

조추첨은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며, 이번 대회부터 월드컵 2차 예선이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는 통합예선으로 치러짐에 따라 2019년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을 겸해 진행된다. 

조추첨 대상국은 월드컵 1차 예선을 거친 인도, 예멘, 동티모르, 캄보디아, 대만, 부탄을 포함한 총 40개국이다. 

조추첨은 지난 9일 발표된 FIFA 랭킹에 따라 참가국을 5개 포트로 나눈 후, 최하위 그룹인 포트5부터 최상위 그룹인 포트1까지 포트별로 한 팀씩 뽑아 8개조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이란, 일본 등과 함께 최상위 그룹인 포트 1에 속해 있다.

추첨을 통해 각 조에 편성된 5개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오는 6월 1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총 12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및 2019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조추첨 행사는 KFA 홈페이지와 AFC 홈페이지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2016년 9월부터 열리며, 12개국을 두 조로 나눠 6개팀이 팀당 10경기씩 홈 앤드 어웨이를 펼쳐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조 3위팀끼리 치르는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다른 대륙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24개국이 참가하는 2019 아시안컵 본선은 월드컵 2차 예선 통과 12개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별도 예선을 치러 나머지 참가팀을 가리게 된다.

<2018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 2019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 포트 구성> 

* 나라 순서는 FIFA 랭킹 순.


- POT 1 : 이란, 일본, 한국, 호주, UAE,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라크
- POT 2 :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요르단, 바레인, 베트남, 시리아, 쿠웨이트
- POT 3 :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팔레스타인, 몰디브, 태국, 타지키스탄, 레바논, 인도
- POT 4 : 동티모르, 키르기즈스탄, 북한,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부탄
- POT 5 : 말레이시아, 홍콩, 방글라데시, 예멘, 괌, 라오스, 캄보디아, 대만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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