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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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에 KO' 장원삼, KIA전 6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5.04.12 15: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홈런이 최대 적이었다. 장원삼(32,삼성)의 시즌 2승이 불발됐다.

장원삼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8피안타(3홈런)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2사 후 브렛 필에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외야 플라이로 잘 처리했다. 그러나 홈런이 장원삼의 발목을 잡았다. 장원삼은 2회초 최용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쳤고 삼성이 3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회부터 투구수가 많아졌다. 4회 선두타자 필을 땅볼로 처리한 후 나지완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범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6번타자 김다원에게 오른쪽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5회와 6회에는 선두타자 승부가 어려웠다. 5회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주찬에게 좌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127km짜리 슬라이더가 통타 당했고, 리드를 KIA에 내줬다. 동시에 삼성의 선발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까지 멈추는 실점이었다.

장원삼은 6회에도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안타 이후 김다원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6실점째 했다. 최용규-이성우-강한울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처리한 장원삼은 투구수 104개로 7회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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