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 원정에서 비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산체스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24승3무4패(승점 75점)의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차 앞섰다.
험난한 세비야 원정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갔다. 리오넬 메시가 왼발 감아차기로 세비야의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뽑았다. 세비야는 바로 응수했다. 전반 37분 중원에서 바르셀로나의 압박이 헐거워지자 에베르 바네가가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세비야의 공세는 후반전에 계속됐다. 줄기차게 원정팀을 흔들었고, 바르셀로나는 제레미 마티유, 헤라르드 피케가 단단한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세비야의 저력은 경기 막판에 빛났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알레이스 비달의 패스를 받은 케빈 가메이로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피케의 패스미스가 뼈아팠다. 접전을 치른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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