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영건' 조던 스피스(21,미국)이 마스터스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스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달러·약 98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스피스는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찰리 호프만과 5타차로 압도적 선두다.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대회 난이도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스피스는 보기 프리 플레이로 일관했다.
2번홀(파5)에서 여유롭게 버디를 잡은 그는 이후 2타를 더 줄여 전반 동안 3언더파를 기록했다.
10번홀(파4) 버디 이후 '아멘홀' 13번홀(파5)까지 버디를 잡은 그는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여유롭게 코스를 걸어나갔다.
역대 마스터스 36홀 최소타수 신기록이었다.
이틀간 9타를 줄인 찰리 호프만의 기록도 뛰어난 성적이었으나 스피스 성적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도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숏게임과 퍼트 감각을 되찾은 타이거 우즈(미국)도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9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노승열은 이븐파를 마크했고 배상문도 1오버파로 무난히 결선 라운드로 들어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조던 스피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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