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노민우가 윤태운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노민우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유감남: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유감남이 바보 같고 정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일 수 있다는 것이 걱정됐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민우는 세상은 진실이 통한다고 믿고 있으며 성인이 된 어린 왕자 윤태운 역을 맡았다. 노민우는 "감독님에게 어떻게 연기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상담했는데 '그냥 너처럼 하면 돼'라고 하시더라. 내가 원래 그런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의 장난감, 물품 등이 있다.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순수함을 잃고 어른이 된 기분이 슬펐다. 집에서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장난감을 보며 순수함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이 유감남과 비슷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건 아니다. 아까 윤학형에게 볼키스를 했는데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유감남보다는 경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감남: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지만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워 보이는 한남자(노민우 분)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여자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케이블 채널 SBS 플러스 '풀하우스 테이크2'를 연출한 남기훈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노민우, 양진성, 윤학, 한혜린이 출연한다.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감남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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