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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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으로 끝내기' 한화, LG에 위닝 시리즈

기사입력 2015.04.09 22:2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일 연속 팽팽한 승부 끝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승 5패를 기록했고, LG는 4승 6패로 다잡은 승리를 내줬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오지환의 볼넷과 정성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이병규(7)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이진영의 내야 땅볼때 3루주자 정성훈이 홈을 밟아 2-0 앞서기 시작했다.

LG는 4회 추가점을 냈다. 1사 2,3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 이병규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이 시작됐다. 4회말 대타 이성열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고, 6회 대거 3점을 얻어냈다.

1사 1,3루 찬스에서 이시찬의 땅볼로 1점을 더 얻었고, 이성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LG는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병규(9)가 좌전 안타를 쳐냈고, 양석환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여기에 상대 폭투로 4-4 동점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승리는 한화의 몫이었다. 1사 이후 강경학의 안타로 물꼬를 텄고, 주현상의 희생번트 시도때 상대 1루수 실책으로 1루 주자 강경학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한화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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