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케이블 채널 tvN의 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1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 제작진은 최근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 오는 7월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부터 14번째 시즌 제작에 나선 tvN은 당초 상반기 중 방송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연배우 김현숙이 지난 1월 첫 아이를 출산 하는 경사를 맞으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막영애'의 아이콘이 된 김현숙을 빼 놓고 방송을 할 수 없다는게 제작진의 입장이었고, 그녀의 복귀 시점과 채널의 편성 시기가 맞아떨어지면서 7월로 방송을 확정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현숙을 중심으로 전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우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되면서 '막영애'의 인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는 극중 노처녀인 이영애(김현숙)의 회사이야기를 다루며 직장 여성들의 높은 공감을 얻으며 tvN이 낳은 최고 인기드라마로 군림해 왔다.
지난해 시즌 13까지 제작되면서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