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윤완주, 노무노무 등 '일베용어' 사용…"유의하겠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내야수 윤완주(26)가 '일베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윤완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노무노무'는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일동차렷'은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식과 관련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윤완주는 인스타그램에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 공인답게 언어사용에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윤완주는 개성고 경성대를 졸업하고, 기아 타이거즈에서 2012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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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완주 인스타그램 ⓒ 윤완주 인스타그램]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