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3)이 결장한 레버쿠젠을 누르고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DFB 포칼 8강에서 레버쿠젠을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테판 키슬링과 율리안 브란트, 카림 벨라라비가 공격을 주도한 레버쿠젠은 홈에서 뮌헨에 슈팅 세례를 퍼부었다. 전반전에 카스트로와 키슬링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뮌헨을 위협했다.
뮌헨은 후반전에 점유율을 늘려가며 레버쿠젠을 압박했고, 레버쿠젠은 효율적인 역습으로 뮌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헛심 공방을 치른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레버쿠젠은 뮌헨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벽을 실감했다. 요십 드르미치의 킥이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고, 심리적 우위에 있는 뮌헨은 키커로 나선 선수들이 모두 성공시키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뮌헨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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