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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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서정진이 말하는 수원의 로테이션 효과

기사입력 2015.04.08 22: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진(26)이 로테이션 체제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서정진은 8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4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브리즈번 원정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던 서정진은 이날도 귀중한 골을 넣으면서 브리즈번을 상대로 3골을 터뜨리는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K리그 클래식과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서정진은 "리그에서는 부상으로 쉰 경기가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꾸준히 뛰고 있다"며 "계속 뛰면서 골을 넣을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은 시즌 초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생긴 빡빡한 일정을 로테이션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경기마다 다수의 선수가 바뀌는 것은 문제지만 아직은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인다.

서정진도 "한 사람이 계속 뛰기보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로 나가니 동기부여가 된다"며 "출전했을 때 확실하게 보여줘야 경기를 계속 뛸 수 있어 노력하게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팀이 상승세를 타면서 서정진은 "이기는 경기를 하니까 조직력이 좋아졌다. 작년보다 더욱 끈끈해진 것을 느끼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서정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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