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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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후보' kt 정대현, SK전 4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4.08 19:59 / 기사수정 2015.04.08 20: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5선발 후보' 정대현(24,kt)이 조범현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정대현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kt wiz의 선발 투수로 나와 4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조범현 감독이 정대현을 선발로 낙점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정대현은 지난해 5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와 SK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었다.

1회말 위기를 현명하게 넘겼다. 이명기를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주자가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정대현이 1루 쪽으로 견제구를 던졌고, 공을 건네 받은 1루수 김상현은 여유 있게 2루로 공을 보내 주자를 태그아웃 시켰다.

2회초 브라운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이재원의 안타가 나왔다. 나주환의 플라이 아웃 때 브라운이 3루까지 태그업하면서 2사 1, 3루 위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후속타자 정상호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3회에도 선두타자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타자 이명기도 안타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조동화에게 삼진을 이끌어냈고 최정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SK 타선을 돌려세웠다.

4회 역시 선두타자 브라운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정권에게 병살타를 낚아챈 후 이재원에게 플라이 유도를 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kt는 5회 시작과 함께 예상 투구수를 넘긴 정대현을 교체했다. 총 투구수 66개.

kt는 정대현의 호투 속에 5회말 현재 0-0으로 팽팽히 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t wiz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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