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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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고아성, 유호정 머리 꼭대기에 올랐다…서정연에 갑질

기사입력 2015.04.07 22:46 / 기사수정 2015.04.07 22:54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비서 서정연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4회에서는 서봄(고아성 분)이 비서 이선숙(서정연)에게 충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봄은 이선숙과 둘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서봄은 "우선 저희 친정 식구들 흉보지 마세요. 뭐라고 말씀하시건 상관 없는데 저 안 듣게 해주시고요. 어쩔 수 없이 제가 들었을 때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지세요"라고 쏘아붙였다.
 
서봄은 당황한 이선숙에게 "그건 어머님 놀려먹다 저한테 들켰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어머님을 알아가는 중이고 어머님을 통해서 할머님을 배워요. 제가 모르는 세계라 아직 공부할 게 많아요. 그런데 제가 쓸데없는 정보 들으면서 사람을 쓸 이유가 없죠"라고 경고했다.
 

특히 서봄은 "어머님은 이 비서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시죠. 그런데 저는 아니에요. 영원히 없어도 아쉽지 않아요. 저는 제 일을 제가 결정하면서 살아왔으니까요. 이제 진짜 비서가 되세요. 저 같은 사람한테 필요한 존재요"라며 당돌한 성격을 엿보였다.

또 이선숙은 최연희(유호정)를 모시던 개인 비서인 인물. 결국 이선숙은 서봄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고, 이를 몰래 지켜본 최연희는 깜짝 놀랐다.

이후 이선숙은 "이 비서한테 무슨 짓을 한 거니. 단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라고 물었고, 서봄은 "죄송해요. 제가 뒤끝이 좀 있다 보니"라며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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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서정연, 유호정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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