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이문세와 친구들이 선보인 유쾌한 무대에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4.8%)에 비해 0.2%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문세의 친구들로 소유, 변진섭, 이정이 등장해 이문세와의 각별한 인연은 물론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소유는 이문세에게 후배들이 리메이크를 많이 해 건물을 올렸다는 얘기가 있다는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문세는 소유 또한 본인의 노래를 부르고 싶으면 허락 받지 않고 부르고 건물을 올리라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후 그는 소유와 함께 '잊지 말기로 해'를 열창했다.
변진섭은 과거 "이문세가 '음악인의 자존심을 지키라'며 광고를 거절하게 해 지금까지도 광고를 못 찍는 가수로 남아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이문세는 "애가 크고 있었다"라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센스를 뽐냈고, 이내 이들은 '그대와 영원히'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정은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문세를 만나러왔다. 그는 '휘파람' 무대를 꾸민 뒤 이문세를 향해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이문세에게 고마움과 함께 건강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울먹거리는 모습으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5.6%를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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