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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亞 래퍼 최초로 디제이 프리미어 라디오 출연

기사입력 2015.04.05 20:42 / 기사수정 2015.04.05 20:4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미국 뉴욕에서 디제이 프리미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이나믹듀오는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디제이 프리미어가 디제이를 맡고 있는 ' DJ Premier: Live from HeadQCourterz' (디제이 프리미어:라이브 프롬 헤드쿼터즈)에 출연, 지난해 7월 콜라보레이션 작업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디제이 프리미어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M.O.P, Mobb Deep, LL Cool J, Nick Cannon, Scarface, DMX 등 미국 현지 언더 래퍼들부터 유명 래퍼들까지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다이나믹듀오는 아시아계 래퍼로는 최초로 출연해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디제이 프리미어는 다이나믹듀오가 뉴욕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석을 직접 제안했고, 다이나믹듀오 측이 이에 화답하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디제이 프리미어는 지난 해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작업한 앨범 'A Giant Step'(어 자이언트 스텝)에 수록된 'AEAO'(에이아오)와 'Animal'(애니멀)을 들려주며 다이나믹듀오를 소개했다.

이후 함께 진행하는 Panchi(판치)가 "개코는 'Kanye West' 같은 느낌이 든다"며 칭찬을 했고, 이어 "최자는 'Justin Bieber' 같은 남성미로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로 폭소를 유발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또 두 팀은 그 동안 유지해 온 우정을 바탕으로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음악 이야기를 이어가며 회포를 풀었다는 후문.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또 한 번 음악 작업을 하자는 약속과 함께 다음을 기약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달 27일과 28일 미국 애틀란타와 뉴욕에서 개최된 '아메바컬쳐 투어 2015'에 출연,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다이나믹듀오, 디제이프리미어 ⓒ 아메바컬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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