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말 교체 출전했다.
강정호는 2루수 닐 워커와 교체돼 4회말 수비에 들어선 뒤 6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필라델피아의 두 번째 투수 켄 자일스와 맞붙었다. 강정호는 자일스의 공을 공을 잘 때려냈지만, 좌익수 벤 리비어가 넘어지면서 공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였다. 결국 4경기 연속으로 이어오던 강정호의 장타 행진도 마감했다.
강정호는 6회말 수비에서 교체돼 짧게 이날 경기를 소화했고, 1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리에서 2할(45타수 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찰리 모튼이 1회말에만 사사구 5개를 내주면서 4실점을 한 것을 비롯해 1⅔이닝 동안 총 6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해 4-6으로 이날 경기를 내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