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4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7회말 조시 해리슨과 교체돼 3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4-4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8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저스틴 데 프라투스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쳤다. 이후 폭투로 3루 베이스를 밟은 강정호는 코리 하트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재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조나단 파펠본을 상대로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안타를 하나 더한 강정호의 타율은 2할5리(44타수 9안타)로 올라 마침내 2할대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초 강정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안드레스 블랑코의 희생번트와 벤 리비어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5-7로 패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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