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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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핵심만 알차게 담은 '맛보기 쇼' (종합)

기사입력 2015.04.04 00:30 / 기사수정 2015.04.04 00: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화려한 맛보기 방송이었다.

엠넷 '댄싱9' 시즌3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일 방송된 '댄싱9' 시즌3는 올스타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드윙즈팀과 시즌2에서 설욕전을 펼친 블루아이팀의 강렬한 기선 싸움이 이뤄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첫 방송 답게 두 팀의 전력을 비교할 수 있도록 '올스타쇼 론칭쇼'로 구성됐다. 1라운드는 스트릿 댄스, 2라운드는 댄스 스포츠, 3라운드는 클래식, 4라운드는 지난 시즌 MVP들간의 대결을 선보였다.

1라운드 스트릿 댄스는 김기수, 김태현, 김솔희, 홍성식, 박인수등 블루아이팀이 선보인 강렬한 군무가 승리를 거뒀다. 반면 2라운드 댄스 스포츠는 소문정과 김홍인의 환상적인 자이브 호흡이 이지은의 남다른 포스를 눌렀다.

3라운드에서는 화려한 클래식 멤버들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한선천, 윤전일, 안남근이 나선 블루아이팀은 남성미 가득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고 레드윙즈팀은 이루다, 이선태, 최수진, 남진현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4라운드 MVP 대결에서는 하휘동과 김설진이 맞붙었다. 리쌍의 광대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던 '갓설진' 김설진부터 매력적인 그루브가 돋보이는 하휘동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었다. 100인의 심사위원단은 김설진의 무대에 더 높은 점수를 줘 블루아이팀이 승리했다.


단체대결에서는 블루아이팀과 레드윙즈팀의 접전이 펼쳐졌다. 블루아이팀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레드윙즈는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발랄한 공연이었다. 심사위원단은 레드윙즈팀의 손을 들어줬다.

마스터들의 선택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은 벤치 멤버 제도가 도입되어 마스터들의 전략도 중요하게 되면서 각각 한 명씩 추가 선발을 거쳤다. 레드윙즈팀은 스트릿 댄서 여은지를 선택했고, 블루아이팀은 댄스 스포츠 댄서인 김수로를 선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도입된 벤치멤버 제도는 매회 승리한 팀의 마스터들이 패배한 팀의 정예멤버 중 2명을 다음 본 공연 무대에 진출할 수 없는 멤버로 선정하는 것이다. 상대 팀의 핵심을 벤치로 선정해야 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마스터들의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레드윙즈팀은 블루아이팀의 박인수를, 블루아이팀은 레드윙즈팀의 이선태를 각각 벤치 멤버로 선택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마카오 스프링캠프 결과에 따라 탈락과 추가 벤치 멤버 선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댄싱9' 시즌 3의 첫 방송은 올스타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핵심만을 뽑아 선보이는 듯 했다. 앞으로 선보일 공연은 물론 벤치 멤버라는 새로운 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댄싱9 시즌3ⓒ엠넷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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