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조급하게 냈던 1번의 공격 작전과 수비 작전이 패인이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10회 연장 끝에 패배했다.
힘든 경기였다. LG는 5회와 8회 얻은 2번의 1사 만루 찬스에서 단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소사는 8이닝 동안 3실점으로 '이닝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줬지만, 잘 버티던 정찬헌이 안타를 허용한 후 봉중근이 무너지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 경기는 벤치에서 조급하게 낸 공격 작전 1회와 수비 작전 1회 등 총 두번의 작전이 잘못됐었다"고 패배를 곱씹었다.
그러나 "내일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4일 경기에서 LG는 선발로 임지섭을 지목했고, 삼성은 피가로 카드를 꺼내든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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