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패션·뷰티 채널 온스타일에서 몸매 관리를 주제로 한 '더 바디쇼'를 시작한다. 여성들의 오랜 숙제인 '몸짱 만들기'의 도우미로 나선다.
온스타일 '더 바디쇼' 제작발표회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 윤형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상영된 '더 바디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이 몸 관리에 대한 의견을 밝혔고, 방청객과 몸매와 가슴 고민을 나눴다.
이어 레이디제인이 진행을 맡은 뒤 최여진 유승옥이 유연성 근력 밸런스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밴드 아령을 잡고 각자 자신있는 자세를 취했다. 레이디제인은 "'바디쇼'가 50회가 되면 저도 두 분의 몸매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첫 번째 녹화 전에 잠을 못잤다. 파격적인 오프닝쇼였다"며 "제작발표회도 이에 걸맞게 운동복을 입고 진행한다. 첫 대한민국의 바디쇼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다.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짤막한 첫 인사를 전했다.
윤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건강에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다이어트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면, '바디쇼'는 여성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의 자존감을 살리는 기획의도가 있다. 자기애가 강하게 된다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자신의 행복함을 가지고 더 잘 사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몸에서 시작되는 여성의 당당함'이라는 콘셉트와 발맞춰 최여진 레이디제인 유승옥은 꾸밈없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최여진은 "레이디제인은 키는 작지만, 정말 알차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몸이 부럽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승옥은 글래머러스해서 멋있다. 제가 가지지 못한 빵빵함을 가지고 있다"며 "저는 스키니하면서 슬림한 몸매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날씬한 다리를 가진 적이 없다. 언니들의 다리는 쭉쭉 곧게 뻣었다. 제가 가질 수 없는 다리다.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최여진 유승옥의 키가 굉장히 크다. 두사람의 높이에 굉장히 위축이 됐다"며 "첫 녹화를 하면서 최여진이 '키가 작다고 위축되면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다르다'고 했다. 여성으로서 마음에 들지 않은 것 투성이지만, '바디쇼'를 통해 저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유승옥은 "다이어트에 실패한 적도 있고, 시술로 몸이 망가진 적도 있다. 한의원에서 마사지도 받아봤다. 지방흡입도 해봤다. 모든 여성들이 그렇듯이 끝임없이 노력하고 당당함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자신있는 부분은 가슴이지만, 유승옥이 옆에 있으면 자신이 없어진다. 그렇다면 저는 피부가 좋은 것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 바디쇼'는 온스타일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의 뷰티 아이템을 소개하는 '겟잇뷰티'을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윤 PD는 '더 바디쇼'만의 색깔을 소개했다.
윤 PD는 "'겟잇뷰티'와 세트가 비슷할 수는 있다"면서도 "'겟잇뷰티'는 여성의 얼굴에 대한 전문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면, '바디쇼'는 직접 진행자들이 가진 방법을 직접 전한다. '겟잇뷰티'와 다른 부분이다"고 말했다.
'더 바디쇼'는 국내 최초 스타일리시 바디 프로그램이다. 모델 출신 최여진이 메인 MC를 맡고, 유승옥과 레이디제인이 서브 MC로 출연한다. 여자들의 신체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부위별 최고의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6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레이디제인 최여진 유승옥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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