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 그리(김동현)를 디스(깎아내리기)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일밤-복면가왕'의 제작발표회에서 'MC 그리를 출연시키고 싶은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구라는 "MC그리는 노래를 못한다. 열심히 춤 연습도 하고 랩도 배우고 있다. 요즘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다. 어제 '분노의 질주'를 봤는데 사나이의 우정을 느끼고 울었다고 하더라. 그러라고 그랬다"고 초탈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겼다.
이어 "노래 못하고 얼굴이 작아서 가면도 맞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노래가 끝나면 바로 승자를 결정해 경연 순서에 따른 평가 불이익을 차단했다. 설특집 당시 신선한 경연 포맷과 더불어 가면을 쓴 스타가 누구인지 맞추는 재미를 줘 호평 받고 정규 편성됐다.
김성주, 김구라, 홍은희가 새 MC로, 이윤석, 신봉선, 돈스파이크, EXID 하니 등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활약한다.
5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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