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 중인 가수 길건이 31일 오후 서울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수 길건이 인사를 하고 있다.
길건은 지난 29일 "저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고, 김태우 씨와 대화에서 '했던 것은 했다'고, '안 한 것은 안 했다'고 사실 그대로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일부 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을 자신의 전유물로 취급하는 갑을 구조가 빨리 개선되길 희망한다"라며 "연예인도 사람입니다.무시나 인격모독, 모멸감 등으로 아프게 하시지 말고, 소속 연예인과 약속한 내용과 계약은 어떻게든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길건과 소울샵은 전속계약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다. 소울샵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길건의 자질 부족과 폭언 등을 소속사에 했으며, 컴백을 위한 준비도 일체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