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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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박유천 "무감각男, 맞을때도 무표정…어렵다"

기사입력 2015.03.30 15:4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박유천 신세경이 서로의 연기 호흡과 연기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SBS홀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세경 박유천의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신세경은 "박유천과 함께 작품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 생각했다. 박유천의 전작을 보면서 꼭 한 번 작업하고 싶었었다. 그래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신세경의 캐스팅 소식을 기사로 접하게 됐는데, 진심으로 반가웠고 너무 좋았다. 실제로 만나서 같이 하길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무표정이고 진부하고 썰렁할 수 있는 상황을 신세경이 많이 올려줘서 잘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극 중 신세경은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녀로, 박유천은 감각이 없는 무감각남으로 분한다. 이와 관련해 고충이 없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신세경은 "냄새를 눈으로 보는 건 그게 어떻게 표현될지에 대한 기본적 생각의 틀도 없어서 어려웠는데, 구체적 표현 방법을 제작진에 전해듣고 표현하니 편안해지더라. 시청자에도 이 신비로움이 잘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촬영하면서 가장 힘든 건 맞을 때도 무표정 지어야 하는 것이다. 맞을 때 표정은 자연스럽게 나오는건데 그걸 억제해야 하니 생각보다 어렵더라"고 말한 뒤 "또 맛을 못 느끼니 밥을 많이 먹게 되는데, 너무 많이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4월 1일부터 첫방송되는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는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펼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같은 사건으로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된 무각과 초림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선보이는 로맨스가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4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박유천 신세경 ⓒ 김한준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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